상생 프로젝트
488% 달성!!
이번 프로젝트는 텀블벅을 통해 488%를 성공적으로 달성한 모델이며, 펀딩이 끝난뒤 구매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아 특별히 준비하였답니다. 많은 노력을 들여 고퀄리티와 다양한 소품들을 제공해 틀림없이 만족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넷X릭스 좋아하시나요?
다양한 시도를 하는 드라마가 많이 올라와서 보는 재미가 있는지라 저희는 참 좋아합니다.
얼마 전에 킹덤이라는 (독특하게도 조선시대를 기반으로 좀비가 나오는) 드라마가 종영되었답니다.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요, 특히 사람들이 쓰고 다니는 다양한 모자와 장신구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그런 반응들을 보면서 한국에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모자가 존재하고 있다는 걸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저희의 2번째 프로젝트였던 전주 전동성당 제작할 때의 마음으로 한국적인 프로젝트를 다시금 결심했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움.
우리 조상님들의 헤어스타일과 모자, 장신구들은 아름답습니다.
다양하고 독특한 장식으로 그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못지않습니다.
특히 신분이나, 시대, 나이나 결혼 여부에 따라 명확히 다르게 사용했기에
그 자체가 상징성이 있어 하나의 아이템으로 복선과 의미를 주기에 충분한 요소입니다.
아름답지만 그리기는 어렵습니다.
우리 조상님들의 헤어스타일은 정교하고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그리기 어려운 소재이기도 합니다.
조각된 옥이나 금속 무늬, 이어진 진주, 실을 엮은 술 장식 등등 작고 화려한 소재가 많이 사용된 것이 그 이유입니다.
특히, 여성의 헤어와 장신구들!
가체를 엮어 화려하게 얹은 머리 위에, 장신구를 꽂고 올리는 형태라 겉으로 보기엔 구조 파악도 잘되지 않고, 손으로 일일이 그리기에도 어려운 감이 많습니다.
소품을 준비하면 해결되는 드라마와 달리 웹툰은 각도마다 새롭게 그려야 하니 일일이 장신구를 그리는 것은 그만큼 많은 힘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전통 사극의 소품들은 그 중요성과 매력에 불구하고 다양하게 시도되기 어려운 편입니다.
시도되더라도 작가님들의 생명을 깎아가는 슬픈 일이 됩니다.
작가님들의 과도한 노동에 대한 안타까움과 더불어 좀 더 한국의 아름다움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알리는데 도움이 되도록 다채로운 모자, 머리모양 등을 제작하였습니다.
특징1. 기본 헤드 제공
모자와 머리스타일만 있으면, 정확한 위치를 맞추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에 실제 사극에 어울릴 듯한 남녀 헤드를 직접 제작하여 제공해드립니다.
얹어져 있는 모습을 보면서 배치하실 수도 있으니 편리하게 사용해보세요!
그리고, 이 기본 헤드는 따로 묶여있지 않아서 분리가 편합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이렇게 모자와 기본 헤드가 따로 클릭됩니다.
캐릭터에게 편하게 씌워줄 수 있고, 같이 쓰고 싶으시면 별도로 그룹으로 묶어서 쓰시면 됩니다.
특징2. 웹툰에 어울리는 텍스쳐
웹툰에 어울리면서도 실제 모자에 사용된 재질에 맞는 텍스쳐를 이용해 퀄리티를 높였습니다.
혹시 텍스쳐가 필요 없으신 경우, 텍스쳐를 제거하더라도 기본색을 충분히 살리는 방식으로 제작되어 있으니 스타일에 맞게 응용이 가능합니다.
아래 이미지는 모자 중, 조바위를 이용하여 텍스쳐와 기본색을 구분한 예시입니다.
텍스쳐는 툴바 위에서 마우스 우클릭 → Styles을 선택하신 후 텍스쳐와 기본색의 아이콘을 클릭해서 사용하시면 된답니다!
특징3. 각각의 아이템에 대한 설명과 참고 자료
한국의 장신구는 상황과 신분, 성별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이런 것들을 바로 파악하고 필요할 때 사용하실 수 있도록 아래에 있는 총 40종의 헤어스타일 리스트(남성용 25종 + 여성용 15종)에 저희가 조사한 설명도 간단히 곁들여 놓았습니다.
참고 자료 목록은 아래 2권을 주로 참고하였습니다.
1. 한민족역사문화도감 의생활 (국립민속박물관 소장품 / 2005년 12월 28일 발행)
2. 조선시대 머리모양 재현 (대한미용사회중앙회 / 2013년 9월 12일 발행)
위 자료에서 나오지 않거나 이미지가 부족한 자료는 영화&드라마 같은 창작물을 참고하였습니다.
그래서 고증에 충실하려 노력했지만 보시기에 부족한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 그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남성용 25종
상투머리(남성 기본헤드)
조선시대 성인 남성의 기본 머리 형태입니다.
한반도에서는 오래된 역사가 있는 머리 형태이지만 조선시대 유교와 관련이 깊은 만큼 조선시대를 기준으로 제작하였습니다.
두상 형태도 사극에 어울리도록 제작하였으니 작업에 참고하시기 편리하실거에요.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성인 남성이라면 상투를 틀어올렸고,
보통은 신분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상투를 그대로 드러내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 하여 각종 관모 등으로 상투를 보호하는 것이 발달하였습니다.
금관 金冠
일반적으로 금관(金冠)은 금(金)으로 만든 관모류를 통칭하는 것이지만 삼국시대의 금관, 특히 신라시대를 대표하는 관입니다.
설명 순서상 남성용에 집어넣었지만, 남녀 공용입니다.
신라시대는 여왕님이 더 유명하시죠!
여성헤드와 남성헤드에 각각 씌워서 제작하였으니 원하시는 모델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국립경주박물관에 모셔져있는 천마총 출토의 금관은 관 전체에 옥과 달개가 가득 달렸으며, 넓은 관테에 3개의 나뭇가지 모양 장식과 2개의 사슴뿔 모양 장식을 붙인 대륜식 입식관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관테 가장자리에는 연속 점무늬와 물결무늬가 2줄씩 꾸며져 있고, 달개는 3줄, 모두 4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앞쪽의 가는 고리에는 사슬 모양의 중간 장식과 펜촉 모양의 드림이 달린 드리개가 좌우에 하나씩 달려 있습니다.
원유관 遠遊冠
원유관(遠遊冠)은 고려말 공민왕 19년(1370)에 명나라 태조로부터 면복, 원유관, 강사포가 사여된 데서 비롯되어 조선시대까지 착용되던 관모의 일종입니다.
조선시대 왕과 왕세자가 조하(朝賀)를 받을 때 조복(朝服)인 강사포(絳紗袍)에 착용하던 관이며, 시대에 따라 구슬 색이나 갯수도 다르기에 박물관에 남아있는 조선 후기를 기준으로 작업했습니다.
익선관 翼善冠
조선시대 왕과 왕세자의 시무복(視務服)인 곤룡포를 착용할 때 사용하던 관입니다.
사극에서 가장 많이 보는 형태지요?
관의 모양은 모부(帽部)와 양 날개의 각부(角部)로 구성되며, 뒤가 높고 앞이 낮은 2단 모정부를 이룹니다.
뒤에 대각과 소각 두 개를 달고 위를 향하게 하였고, 양각이 겹쳐 있는 모양이 매미와 같다고 하여 익선관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모체는 죽사(竹絲)와 말총을 짜서 만들고 그 위를 사(紗)로 씌웠습니다.
자색 익선관은 고종의 유품으로, 앞면 절상 부위와 중앙선에 자색 실타래로 꼬임을 주어 장식하였습니다.
양관 梁冠
조선시대 조복과 제복에 착용한 관모를 말하며, 조복에 사용한 것을 금관(金冠)이라고 합니다.
관의 앞이마에서 뒷면까지 둥글게 덮는 10cm 정도의 부분을 양(梁)이라고 하며, 착용자의 계급에 따라 부착된 금선의 수를 달리하고 그 수에 따라 5량관, 4량관, 3량관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4량관을 기준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제관 祭冠
제복에 착용한 제관(祭冠)입니다.
계급에 따른 양수(梁數) 구분과 구조가 양관과 같으나, 제례 때 착용하였기 때문에 머리둘레 부분과 뒷면을 모두 검게 칠하고, 양(梁)과 만초문(蔓草紋) 일부와 목잠 구멍 둘레만을 도금으로 칠하여 경건의 뜻을 강조하였다고 합니다.
4량관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사모 紗帽
고려 후기부터 조선 후기까지 관리의 상복(常服)에 쓰던 관모입니다.
형태는 모부(帽部)와 양 날개가 달린 각부(角部)로 구성되는데, 뒤가 높고 앞이 낮은 2단 모정부를 이루었고, 겉면은 죽사(竹絲)와 말총으로 짜고 그 위를 사(紗)로 씌웠다고 합니다.
조선 전기에 모체가 낮고 양 날개가 아래로 늘어진 연각이었던 것이 조선 중기에는 모체가 높고 양각도 평직으로 넓어졌고, 조선 후기에는 모체가 낮아지면서 양각의 길이도 짧아지고 모양도 굽어졌다고 합니다.
조선 후기를 기준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백사모 白紗帽
고려 후기부터 조선 후기까지, 조선시대 관리가 국상(國喪) 때 착용하던 제례용 관모입니다.
죽사와 말총으로 짜서 베를 씌운 상모(喪帽)로, 안에는 흰 칠을 하였습니다.
뒤가 높고 앞이 낮은 2단 모정부(帽頂部)를 이루었으며, 시대에 따라 양 날개의 형태가 변하였다고 합니다.
조선 후기를 기준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전립 戰笠
조선시대 무관의 관모로, 짐승의 털을 다져서 만들어 전립(氈笠), 모립(毛笠)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모옥은 그릇을 엎어놓은 모양으로, 모정이 둥글며 둘레에는 양태(凉太)를 대었습니다.
모정의 장식물은 계급에 따라 달랐는데, 계급이 높은 무관은 공작미, 삭모, 정자 등으로 꾸미고 안은 남색 단으로 하였고, 밀화영(蜜花纓)으로 전립끈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장식이 많은 것을 안올림 벙거지라고 하고, 하졸이 사용한 장식이 거의 없는 전립은 벙거지, 벙테기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포졸이나 고을의 사또 같은 인물을 연출하시기 좋습니다.
백전립 白戰笠
조선 후기 무관이 국상(國喪) 때 제례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돼지털을 두들겨 만든 상모(喪帽)입니다.
정자와 매미 등을 간략하게 장식하고, 양태에 두르는 끈과 전립 끈을 백색이나 옥색으로 하여 상중(喪中)임을 나타내었습다.
방립 方笠
비나 햇빛을 막거나 상제가 외출 때 착용하던 쓰개로 방갓, 상립(喪笠)이라고도 합니다.
겉은 대오리로 엮고, 안은 왕골로 만들었는데, 삿갓과 비슷하나 입첨(笠首)의 둘레를 둥근 꽃잎 모양으로 움푹하게 들어가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안에는 미사리를 붙여 머리에 쓸 수 있게 하였습니다.
김삿갓 같은 인물이나 수상한 인물을 연출하시기 좋습니다.
옥로립 玉鷺笠
조선시대 옥으로 만든 해오라기를 정자로 단 갓으로, 고관과 외국으로 가는 사신들이 사용하였습니다.
정자의 재료는 계층에 따라 달라 옥을 쓸 수 있는 계층은 사헌부, 사간원, 관찰사, 절도사 등이며, 옥로립의 모옥(帽屋)은 둥글었으나 후대로 갈수록 평평하게 변하였다고 합니다.
옥로립의 해오라기 장식은 금속판 받침대에 물림판을 만들어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였고, 금속판 좌우에 구멍이 각기 2개씩 있어 모옥에서 고정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유건 儒巾
조선시대 유생들이 쓴 검은 베나 모시, 무명 등으로 만든 쓰개입니다.
성균관 스캔들 같은 사극에서 자주 등장하는 아이템입니다.
양쪽 귀를 반쯤 접으면 민(民)자 모양이 되어 민자건(民字巾)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모양은 감투와 비슷하고 양쪽 윗부분이 약간 세모지게 솟았고, 양옆에 달린 끈으로 턱 밑에서 묶어 고정했습니다.
정자관 程子冠
조선 후기 사대부가 집 안에서 착용한 관으로, 망건이나 탕건 위에 썼습니다.
말총을 재료로 산(山)자 모양으로 짰으며, 높이와 크기를 다르게 하여 2단 혹은 3단으로 겹쳐 만들어 2층관, 3층관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몹시 친숙한 양반의 관인데, 대표적으로 놀부 심보로 유명한 놀부 형님이 있으시겠습니다.
양반갓(흑립 黑笠)
조선시대에 착용한 흑칠을 한 갓으로 조선 양반의 대표적인 외출용 아이템입니다.
정식 명칭은 흑립입니다. 대오리나 말총으로 대우와 양태를 짜고 포나 베로 싼 다음 검은 칠을 하였습니다.
흑립은 대우와 양태를 싸는 재료에 따라 명칭이 달랐는데, 말총으로 싼 것은 마미립(馬尾笠), 돼지털로 싼 것은 저모립(猪毛笠), 세죽사(細竹絲)로 싼 것은 죽사립(竹絲笠) 혹은 진사립(眞絲笠), 죽사립을 옷감으로 싼 것은 포립(布笠)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평양자, 초립을 거쳐 조선시대에 정착된 흑립은 양반 계층의 전유물로, 대체로 모정이 높고 양태가 넓은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탕건 宕巾
조선시대 남성의 쓰개로, 갓 아래에 받쳐 쓴 말총으로 만든 건(巾)입니다.
가볍게 쓰기 좋은 형태를 하고 있는데, 앞은 낮고 뒤를 높게 하여 턱지게 만든 것으로 상투와 망건 위에 써서 갓 받침 역할을 한 것입니다.
탕건은 틀에 받쳐 모양을 잡아 결은 뒤, 골에 끼운 채로 삶아 만들었는데, 외형을 굳히기 위하여 참먹을 바르고 햇볕에 말려 묵영처리를 했다고 합니다.
조선 말기에는 제주도에서만 한 해에 수 만개의 탕건이 제작되었으나, 1895년 단발령 이후 탕건의 수요가 급속히 줄어서 지금은 탕건장은 무형문화재 제 67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문라건 文羅巾
고려시대와 조선 초기까지 유행했던 역사가 오래된 두건 중 하나입니다.
문라두건, 오건이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 주로 결혼한 남자나 귀족이 사용했습니다.
어사화 御賜花
복두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어사화라는 이름이 더 유명한, 조선시대 문·무관에 급제한 사람에게 하사(下賜)하던 종이꽃입니다.
모화(帽花), 사화(賜花)라고도 하는데, 문·무과 합격자에게 홍패(紅牌), 어주(御酒)와 함께 하사한 것입니다.
고종 때에는 비단으로 만들었고, 급제한 과거의 명칭과 날짜 등을 기록한 나무판에 보관하였다고 합니다.
장원급제 혹은 암행어사가 정체를 드러낼 때 연출하기 좋습니다.
면류관 冕旒冠
면류관은 황제, 왕, 세자의 대례복인 면복에 갖추어 쓰는 예모로써, 면관, 또는 평천관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보통 유교권에서 왕이 착용하던 모자인데, 한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베트남 등에서도 사용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중국 고대 관모에서 발달한 형제(刑制)로, 주나라 때부터 사용되었는데 면관의 장식으로 등위를 구분하였고, 면복은 천지(天地), 종묘(宗廟), 사직(社稷), 선농(先農) 등의 제사(祭祀)와 책례(冊禮), (조정)正朝, (동지)冬至, (성절)聖節에 착용하였는데, 이것은 국왕의 즉위와 함께 중국으로부터 사여(賜與) 받았으며, 황제와 비교해서 2등급 낮은 친왕제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주립 朱笠
조선시대 문무 당상관이 융복에 착용한 붉은색의 갓으로, 주사립(朱紗笠) 혹은 자립(紫笠)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세죽사로 대우와 양태를 만들어 붉은색 칠을 하고, 대우 좌우에 호수 등을 꽂을 수 있는 꽂이를 달았는데, 입영이 달려 턱 밑에서 고정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무속 굿거리에서도 철릭에 주립을 착용하였습니다.
초립 草笠
조선시대 남성들이 쓰던 갓으로, 왕골 지푸라기, 풀이나 대오리를 엮어 만들었습니다.
신분 구분 없이 선비부터 양민, 관례를 치른 어린아이까지 사용하기는 했지만, 신분에 따라 초립을 짜는 날 수를 사족(士族)은 50죽, 서민은 30죽으로 구분하였다고 합니다.
조선 후기로 오면서 일반인의 관모로 정착되었고, 사대부가에서는 관례를 마친 어린 남자의 쓰개가 되면서 초립동(草笠童)이라는 말이 유래하였습니다.
또 별감이 상복으로 홍포(紅袍)를 입을 때 주황 초립을 쓰고 호수를 꽂았다고 합니다.
패랭이
조선시대 남성의 쓰개이며, 대오리로 만들었습니다.
모정은 둥글고 양태가 달렸는데, 햇빛을 가려주는 모자라는 뜻에서 평양자(平凉子), 평양립(平凉笠), 폐양립(蔽陽笠), 폐양자(蔽陽子)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패랭이는 고려시대부터 사용된 것으로, 입(笠) 중에서 그 역사가 가장 오래된 것이며, 흑립도 패랭이에서 유래된 것으로 패랭이의 모정이 평평해지고 테가 넓어진 것이 흑립입니다.
패랭이는 역졸(驛卒), 보부상, 백정 등도 착용했으며, 특히 보부상은 양태 위에 목화송이를 달아 신분을 나타냈습니다.
또 상중(喪中)인 사인(士人)이 담제(詭祭) 때나 외출할 때 방립(方笠) 대신 사용하면서 상모(喪帽)로서도 착용하였고, 그 후 서양의 중절모가 도입되면서 패랭이는 비 오는 날에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패랭이에서 떠오르는 이미지 중에 가장 유명한 인물로는 홍길동이 있겠군요.
벙거지
짐승의 털을 다져서 평양자 형태로 만든 쓰개인데, 조선시대 관예(官隷)나 하졸배 등이 착용했던 것으로 돼지털 등 거친 동물 털을 이용하여 장식 없이 만든 것입니다.
모정은 높고 둥글며 전은 평평하고 넓습니다.
제주도에서는 털벌립, 털벙것이라고도 하였다고 합니다.
휘항 揮項
조선시대 남성용 방한모로 추위를 막기 위해 착용했으며, 호항(護項), 풍령(風領), 휘양이라고도 하였습니다.
정수리 부분이 트여있고, 등까지 덮을 수 있을 정도로 길고, 앞자락 좌우에 끈을 달아 앞에서 여미게 되어 있습니다.
겉은 검은 공단으로 하고, 안에는 서피나 초피를 넣었는데, 소재에 따라 모휘항(毛揮項), 양휘항(凉揮項), 목휘항(木揮項)으로 구분하였다고 합니다.
굴건 屈巾
상주(喪主)가 쓰는 건으로 효건(孝巾)이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
주름을 잡은 베를 종이로 빳빳하게 배접하여 만들었는데, 주름의 방향은 참최, 재최, 대공 때는 오른쪽으로, 소공, 시마에는 왼쪽으로 하였다고 합니다.
굴건에 두르는 띠[武]는 참최 때는 삼, 재최 이하에서는 베로 하였고, 삼베에 주름을 3개 잡고 양 끝을 접어 올리고 모양으로 고정시켰습니다.
접어 올린 끝에 띠를 넣어 머리를 고정시키는 끈으로 썼고, 굴건 위에 수질(首巢)을 얹어 썼다고 합니다.
여성용 15종
여성 기본헤드
한복에 어울리는 여성 헤드파츠입니다.
여성의 헤어스타일은 워낙 변화무쌍해서 다양한 스타일을 붙여도 괜찮도록 제작하였습니다.
쪽머리
쪽머리는 후계, 낭자머리라고도 하며, 기혼녀의 보편적인 머리모양새로 삼국시대부터 존재했으나 가체금지령 이후 얹은머리를 대신하여 순조대에 완전히 정착하게 됩니다.
체를 드려 땋은머리를 뒤통수 아래로 댕기를 동그랗게 말아 틀어서 가운데에 비녀를 꽂아 고정하는 형태이며, 각종 비녀와 뒤꽂이로 장식합니다.
조선후기에 이르면서 왕비까지 평상시에 착용하였고, 소례복 차림의 의식에는 쪽머리에 화관을 착장하였습니다.
새앙머리
조선시대에 사양계 또는 생머리라고도 하며, 주로 궁중 아기나인 중 지밀(至密)이나 침방(針房) 및 수방(繡房) 궁녀들이 주로 하고 다니던 머리모양입니다.
보통 나인들의 머리라고 하면 이것이 유명하지요.
두발을 두갈래로 갈라서 땋고, 이것을 다시 올려 가운데를 잡아 매어 묶는 형태입니다.
어여머리
어여머리는 어유미, 어여미, 어임머리라고 불리며, 궁중 의례 때 가리마에 첩지를 드리우고 어염족두리 위에 다리(月子) 여러개를 함께 모아서 두갈래로 땋아 큰머리를 만들고 얹고 떨잠으로 장식한 조선시대 대표적인 머리 스타일입니다.
주로 궁중 외명부나 양반집의 아녀자들이 예장할 때 머리에 얹은 머리모양입니다.
가체금지령 이후 큰 형태였던 체의 양을 줄여 간소한 형태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떠구지머리
조선 시대 궁중에서 왕비와 왕세자빈 등이 예장할 때 이용하던 머리모양입니다.
용잠과 떨잠 등의 장신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조선시대 여성들이 예장에 사용한 나무로 만든 머리틀 장식으로, 떠구지로 장식한 머리를 떠구지머리 또는 큰머리, 거두미라고 하였습니다.
떠구지는 오동나무에 땋은 머리 모양을 조각하고 흑칠을 한 것으로, 아래쪽에 구멍 2개를 뚫어 거기에 비녀를 꽂아 머리에 고정시킬 수 있게 하였다고 합니다.
떠구지는 원래 다른 사람의 머리카락으로 땋아 만들었으나, 정조 때 가체 사용을 금지하면서 나무로 만들게 되었는데, 머리카락으로 만든 것에 비해 매우 가볍다고 합니다.
어염족두리는 조선시대 예장용 어여머리, 큰 머리의 밑받침에 사용된 보조용 수식인데, 여러 조각의 자주색 공단을 이어 원통형으로 만들고 안에 솜을 넣어 장고 모양이 되게 중간에 주름을 넣었습니다.
어여머리나 떠구지의 중심이 잘록하게 들어간 부분에 닿게 하여 머리에 부담을 줄일 수 있게 하였고, 양쪽에 끈을 달아 어여머리나 떠구지에 고정하였다고 합니다.
트레머리1
얹은머리라고도 불리었던 이 머리스타일은 반가 부녀자, 일반 부녀자를 비롯하여 기녀에 이르기까지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몹시 성행하였습니다.
땋은 풍성한 가체 가운데 심을 넣고 실타래처럼 틀어올려 그 형태가 뭉게구름이 피어오르는 듯 탐스럽게 서려 멋을 한껏 낸 것으로 아래의 머리는 주로 기녀들이 애용하였습니다.
트레머리2
여염집에서도 했을, 위의 스타일보다는 좀 더 정숙한 형태의 트레머리입니다.
이 머리는 가체금지령 이후에도 성행하였고, 신분과 경제적 능력에 따라 크기와 장식에서 약간씩 차이가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전모와 너울(소형)
조선 후기부터 기녀들이 주로 쓰고 다니던 전모와 너울입니다.
현대에 와서 기생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쓰개이지요.
전모와 너울(대형)
기녀들이 주로 쓰고 다니던 전모와 너울(대형)입니다.
길면 길수록 위의 짧은 형태보다 훨씬 비싸고 관리도 어렵다고 합니다.
첩지(봉황)
조선시대 왕비와 세자빈을 비롯한 내·외명부가 쪽머리나 조짐머리를 할 때 가리마 중앙에 얹어 머리를 치장하던 장신구입니다.
첩지는 영·정조 때 가체금지령이 내려진 이후 족두리를 권장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며, 첩지는 신분에 따라 첩지의 모양이 달라 황후는 용첩지, 왕비는 봉첩지, 내외명부와 궁녀는 개구리첩지로 구분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첩지는 은, 은도금, 구리, 주석, 흑각 등으로 만들었고, 흑각첩지는 상중(喪中)에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사대부 여성은 예장할 때에 사용하였고, 일반 서민들은 혼례 때 족두리나 화관을 쓸 때 사용하였습니다.
첩지는 5cm 정도 길이의 것으로 꼬리 부분은 위를 향해 있는데, 첩지 아랫부분에는 길이 4∼5cm, 너비 2∼3cm 정도의 검은색이나 홍색 옷감으로 받침대를 붙였으며, 받침대 좌우에 긴 다리를 붙이고 받침대 중앙에 첩지를 올려 고정시켰습니다.
가리마 앞부분에 첩지머리를 얹고, 좌우의 다리를 원래 머리와 함께 빗어 머리에 고정시키는 형태입니다.
배씨댕기
배씨 모양으로 주로 어린아이의 장신구이자 병마와 액운을 막는 주술적 의미가 담긴 장신구입니다.
여자아이의 모발이 아직 한 줌이 되지 않은 3~4세 때 양쪽에 보조 댕기를 달아서 뱃씨를 가르마 중앙에 놓고, 머리를 양쪽으로 갈라서 나눠가며 뱃씨댕기와 함께 연결하며 땋아 짧은 머리를 고정시킨 양식입니다.
족두리
족두리는 조선시대 여성용 관모를 말합니다.
주로 혼례용으로 사용되었고, 가체금지령 이후 얹은머리(트레머리)의 대용으로 제시되면서 성행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검은색 비단을 사용해 아래는 둥글고 위는 여섯 모로 만들었으며, 안을 솜으로 채웠습니다.
그 위에 칠보, 옥, 석웅황, 밀화, 산호, 공작석 등으로 장식을 하는데, 장식이 전혀 없는 것도 있습니다.
꾸밈에 따라 칠보족두리, 어염족두리, 민족두리, 다봉족두리, 단봉족두리가 있고, 혼례나 상례, 제례 등 의례의 성격과 용도에 따라 자주색, 목단색, 흰색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조바위
조선시대 여성이 겨울에 추위를 막기 위해 착용한 방한모입니다.
검은색 비단으로 정수리 부분은 트이게 하고 뒤통수 부분은 쪽머리가 덮이지 않게 둥글게 파서 만들었습니다.
겉감은 검은색이나 자주색으로 하고 안감은 남색, 자주색, 검은색 등의 비단이나 면으로 만들었고, 앞·뒤 중심에 술을 달았습니다.
화관 花冠
조선시대 여성용 관모로 영·정조 때에 이르러 가체로 인한 사치와 폐해가 심해지자 여성의 의식용 머리모양을 쪽머리로 고치면서 일반화되었다고 합니다.
용도는 궁중내연에서 기녀나 동기, 무녀, 여령들이 썼으나, 가체금지령 이후 서민들도 혼례 때에 이를 사용하였습니다. 보편적으로 활옷을 입을 때 화관을 썼다고 합니다.
화관의 기본적인 틀은 종이를 두껍게 배접한 것으로, 여기에 각종 보석을 장식하여 화려하게 만들었습니다.
궁중이나 반가(班家)에서는 검은색 화관을, 함흥지방에서는 녹색 화관을 사용하였으며, 시대와 지역에 따라 형태와 모양이 다르다고 합니다.
굴레
돌쟁이에서 4~5세까지의 어린이가 사용하는 방한 겸 장식용 쓰개입니다.
세 가닥 이상의 비단을 교차하여 모자를 만들고, 정수리에는 꽃모양의 꼭지를 달고 뒤에는 드림을 드리웠다고 합니다.
남아용은 얼굴을 감싸는 부분과 굴레 허리부분을 남색으로, 여아용은 자색으로 하였는데, 봄·여름·가을에는 갑사로 하고, 겨울에는 비단에 솜을 두어 만들었다고 합니다.
호건 虎巾
남자 어린아이가 쓰는 쓰개로 5, 6세까지 착용하였다고 합니다.
설날 같은 명절이나 돌날·생일 등에 두루마기 위에 전복을 입고 복건 대신에 이를 썼는데, 어린아이가 씩씩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호랑이의 상을 건(巾) 위에 수놓았다고 합니다.
머리 윗부분은 둥글게 만들고, 뒷부분은 드림을 길게 드리고 밑에는 길상어문(吉祥語文)을 금박으로 새겨 모든 기원을 나타내고, 양 옆에는 끈이 달린 귀가리개를 달았는데, 건(巾)의 이마 부분에 호랑이 형상으로 눈, 눈썹, 수염, 이빨 등을 수놓아 표현하였다고 합니다.
현대에 와서는 남자 어린아이의 돌잔치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복건 幅巾
조선시대 남성들이 쓰는 건으로, 복건〔幅巾〕, 복건(邏巾)으로 표기합니다.
폭(幅)을‘복’이라 발음하는 것은 복(福) 음을 차용한 것이며, 복건〔幅巾〕의 폭(幅)은 만들 때 직물 한 폭=온폭[全幅]의 천을 사용하기 때문에 복건이라 이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폭의 옷감으로 뒤통수 부분은 약간 둥글게 하고, 이마부분에 주름을 잡고, 귀 위치에 끈을 달아 뒤통수에서 묶어 고정시켰습니다.
본래 중국 고대로부터 관(冠)을 대신하는 간편한 쓰개였는데, 우리 나라의 경우 조선시대에 주자학의 전래와 더불어 들어왔으나 일반화되지는 못하였고, 소수의 유학자들에 의해서만 조선 말기까지 이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관례 때의 복장으로 초가(初加) 때 사대부, 유생은 심의나 학창의를 입을 때 함께 사용되었고, 관례 뒤 흑립을 쓰기 전까지 초립(草笠)의 받침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뒤에는 남자아이의 돌에 장식적 쓰개로 쓰게 하여, 관례를 치르기 전까지 예모(禮帽)로 착용하였습니다.
아직도 남자 어린아이의 돌잔치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컬러는 3가지(검은색, 옥색, 파란색)로 제작하였으니 현대물에도 조선시대에도 어른도 아이도 사용 가능하실거에요!
왕건모
남자 어린아이가 쓰는 쓰개로 현대에서 주로 돌잔치와 명절에 간편하게 씌울 수 있는 모자입니다.
컬러도 5가지(갈색, 분홍색, 은색, 검은색, 파란색)로 제작하였으니 편하게 골라서 써보세요!
주립 朱笠 (무당용)
기존의 주립에서 무당의 장식을 추가하였습니다.
현대물에서도 무당이 등장하는 씬에서 편하게 사용해보세요!
고깔
승려가 쓰는 쓰개로, 주로 저마포(苧麻布)로 만들며, 사각형으로 만들어 꼭대기를 뾰족하게 만든 변형모의 하나입니다.
직사각형을 반으로 접어 꿰매었고, 안에는 끈을 달아 턱 밑에서 묶도록 하였습니다.
고깔은 ‘곳갈’이라고도 하는데, ‘곳’은 첨각(尖角)을, ‘갈’은 관모(冠帽)를 의미하는 것으로 형상과 일치합니다.
따라서, 삼국시대 이래 우리 나라 관모의 고유한 형태인 변형(弁形) 관모[折風]가 고깔의 시원으로 보이며, 이 것이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 조선으로 이어지면서 다양하게 발전되었다고 보는데, 넓은 의미에서 보면 삿갓·송낙 등도 모두 고깔형 관모에 속하지만, 좁은 뜻으로는 단지 포제(布製)의 삼각건만을 지칭한다고 합니다.
흔히 상좌들이 썼으며 사헌부의 나장이나 관아의 급창(及唱) 등이 쓰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는 승무, 농악, 무당 등의 복식에서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설명용 이미지
후원자님의 요청도 있으시고, 일일이 펀딩 사이트에 와서 보기 힘드시다고 생각하여 설명용 이미지를 작업 중입니다.
제목-설명-이미지 순으로 한장에 나열해 찾아보시기 쉽게 작업하였습니다.
- CLIP 폴더 : 클립스튜디오 파일이 들어있습니다.
- SKP : 스케치업 파일이 들어있습니다.
상생 프로젝트
488% 달성!!
이번 프로젝트는 텀블벅을 통해 488%를 성공적으로 달성한 모델이며, 펀딩이 끝난뒤 구매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아 특별히 준비하였답니다. 많은 노력을 들여 고퀄리티와 다양한 소품들을 제공해 틀림없이 만족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넷X릭스 좋아하시나요?
다양한 시도를 하는 드라마가 많이 올라와서 보는 재미가 있는지라 저희는 참 좋아합니다.
얼마 전에 킹덤이라는 (독특하게도 조선시대를 기반으로 좀비가 나오는) 드라마가 종영되었답니다.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요, 특히 사람들이 쓰고 다니는 다양한 모자와 장신구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그런 반응들을 보면서 한국에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모자가 존재하고 있다는 걸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저희의 2번째 프로젝트였던 전주 전동성당 제작할 때의 마음으로 한국적인 프로젝트를 다시금 결심했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움.
우리 조상님들의 헤어스타일과 모자, 장신구들은 아름답습니다.
다양하고 독특한 장식으로 그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못지않습니다.
특히 신분이나, 시대, 나이나 결혼 여부에 따라 명확히 다르게 사용했기에
그 자체가 상징성이 있어 하나의 아이템으로 복선과 의미를 주기에 충분한 요소입니다.
아름답지만 그리기는 어렵습니다.
우리 조상님들의 헤어스타일은 정교하고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그리기 어려운 소재이기도 합니다.
조각된 옥이나 금속 무늬, 이어진 진주, 실을 엮은 술 장식 등등 작고 화려한 소재가 많이 사용된 것이 그 이유입니다.
특히, 여성의 헤어와 장신구들!
가체를 엮어 화려하게 얹은 머리 위에, 장신구를 꽂고 올리는 형태라 겉으로 보기엔 구조 파악도 잘되지 않고, 손으로 일일이 그리기에도 어려운 감이 많습니다.
소품을 준비하면 해결되는 드라마와 달리 웹툰은 각도마다 새롭게 그려야 하니 일일이 장신구를 그리는 것은 그만큼 많은 힘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전통 사극의 소품들은 그 중요성과 매력에 불구하고 다양하게 시도되기 어려운 편입니다.
시도되더라도 작가님들의 생명을 깎아가는 슬픈 일이 됩니다.
작가님들의 과도한 노동에 대한 안타까움과 더불어 좀 더 한국의 아름다움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알리는데 도움이 되도록 다채로운 모자, 머리모양 등을 제작하였습니다.
특징1. 기본 헤드 제공
모자와 머리스타일만 있으면, 정확한 위치를 맞추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에 실제 사극에 어울릴 듯한 남녀 헤드를 직접 제작하여 제공해드립니다.
얹어져 있는 모습을 보면서 배치하실 수도 있으니 편리하게 사용해보세요!
그리고, 이 기본 헤드는 따로 묶여있지 않아서 분리가 편합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이렇게 모자와 기본 헤드가 따로 클릭됩니다.
캐릭터에게 편하게 씌워줄 수 있고, 같이 쓰고 싶으시면 별도로 그룹으로 묶어서 쓰시면 됩니다.
특징2. 웹툰에 어울리는 텍스쳐
웹툰에 어울리면서도 실제 모자에 사용된 재질에 맞는 텍스쳐를 이용해 퀄리티를 높였습니다.
혹시 텍스쳐가 필요 없으신 경우, 텍스쳐를 제거하더라도 기본색을 충분히 살리는 방식으로 제작되어 있으니 스타일에 맞게 응용이 가능합니다.
아래 이미지는 모자 중, 조바위를 이용하여 텍스쳐와 기본색을 구분한 예시입니다.
텍스쳐는 툴바 위에서 마우스 우클릭 → Styles을 선택하신 후 텍스쳐와 기본색의 아이콘을 클릭해서 사용하시면 된답니다!
특징3. 각각의 아이템에 대한 설명과 참고 자료
한국의 장신구는 상황과 신분, 성별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이런 것들을 바로 파악하고 필요할 때 사용하실 수 있도록 아래에 있는 총 40종의 헤어스타일 리스트(남성용 25종 + 여성용 15종)에 저희가 조사한 설명도 간단히 곁들여 놓았습니다.
참고 자료 목록은 아래 2권을 주로 참고하였습니다.
1. 한민족역사문화도감 의생활 (국립민속박물관 소장품 / 2005년 12월 28일 발행)
2. 조선시대 머리모양 재현 (대한미용사회중앙회 / 2013년 9월 12일 발행)
위 자료에서 나오지 않거나 이미지가 부족한 자료는 영화&드라마 같은 창작물을 참고하였습니다.
그래서 고증에 충실하려 노력했지만 보시기에 부족한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 그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남성용 25종
상투머리(남성 기본헤드)
조선시대 성인 남성의 기본 머리 형태입니다.
한반도에서는 오래된 역사가 있는 머리 형태이지만 조선시대 유교와 관련이 깊은 만큼 조선시대를 기준으로 제작하였습니다.
두상 형태도 사극에 어울리도록 제작하였으니 작업에 참고하시기 편리하실거에요.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성인 남성이라면 상투를 틀어올렸고,
보통은 신분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상투를 그대로 드러내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 하여 각종 관모 등으로 상투를 보호하는 것이 발달하였습니다.
금관 金冠
일반적으로 금관(金冠)은 금(金)으로 만든 관모류를 통칭하는 것이지만 삼국시대의 금관, 특히 신라시대를 대표하는 관입니다.
설명 순서상 남성용에 집어넣었지만, 남녀 공용입니다.
신라시대는 여왕님이 더 유명하시죠!
여성헤드와 남성헤드에 각각 씌워서 제작하였으니 원하시는 모델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국립경주박물관에 모셔져있는 천마총 출토의 금관은 관 전체에 옥과 달개가 가득 달렸으며, 넓은 관테에 3개의 나뭇가지 모양 장식과 2개의 사슴뿔 모양 장식을 붙인 대륜식 입식관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관테 가장자리에는 연속 점무늬와 물결무늬가 2줄씩 꾸며져 있고, 달개는 3줄, 모두 4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앞쪽의 가는 고리에는 사슬 모양의 중간 장식과 펜촉 모양의 드림이 달린 드리개가 좌우에 하나씩 달려 있습니다.
원유관 遠遊冠
원유관(遠遊冠)은 고려말 공민왕 19년(1370)에 명나라 태조로부터 면복, 원유관, 강사포가 사여된 데서 비롯되어 조선시대까지 착용되던 관모의 일종입니다.
조선시대 왕과 왕세자가 조하(朝賀)를 받을 때 조복(朝服)인 강사포(絳紗袍)에 착용하던 관이며, 시대에 따라 구슬 색이나 갯수도 다르기에 박물관에 남아있는 조선 후기를 기준으로 작업했습니다.
익선관 翼善冠
조선시대 왕과 왕세자의 시무복(視務服)인 곤룡포를 착용할 때 사용하던 관입니다.
사극에서 가장 많이 보는 형태지요?
관의 모양은 모부(帽部)와 양 날개의 각부(角部)로 구성되며, 뒤가 높고 앞이 낮은 2단 모정부를 이룹니다.
뒤에 대각과 소각 두 개를 달고 위를 향하게 하였고, 양각이 겹쳐 있는 모양이 매미와 같다고 하여 익선관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모체는 죽사(竹絲)와 말총을 짜서 만들고 그 위를 사(紗)로 씌웠습니다.
자색 익선관은 고종의 유품으로, 앞면 절상 부위와 중앙선에 자색 실타래로 꼬임을 주어 장식하였습니다.
양관 梁冠
조선시대 조복과 제복에 착용한 관모를 말하며, 조복에 사용한 것을 금관(金冠)이라고 합니다.
관의 앞이마에서 뒷면까지 둥글게 덮는 10cm 정도의 부분을 양(梁)이라고 하며, 착용자의 계급에 따라 부착된 금선의 수를 달리하고 그 수에 따라 5량관, 4량관, 3량관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4량관을 기준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제관 祭冠
제복에 착용한 제관(祭冠)입니다.
계급에 따른 양수(梁數) 구분과 구조가 양관과 같으나, 제례 때 착용하였기 때문에 머리둘레 부분과 뒷면을 모두 검게 칠하고, 양(梁)과 만초문(蔓草紋) 일부와 목잠 구멍 둘레만을 도금으로 칠하여 경건의 뜻을 강조하였다고 합니다.
4량관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사모 紗帽
고려 후기부터 조선 후기까지 관리의 상복(常服)에 쓰던 관모입니다.
형태는 모부(帽部)와 양 날개가 달린 각부(角部)로 구성되는데, 뒤가 높고 앞이 낮은 2단 모정부를 이루었고, 겉면은 죽사(竹絲)와 말총으로 짜고 그 위를 사(紗)로 씌웠다고 합니다.
조선 전기에 모체가 낮고 양 날개가 아래로 늘어진 연각이었던 것이 조선 중기에는 모체가 높고 양각도 평직으로 넓어졌고, 조선 후기에는 모체가 낮아지면서 양각의 길이도 짧아지고 모양도 굽어졌다고 합니다.
조선 후기를 기준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백사모 白紗帽
고려 후기부터 조선 후기까지, 조선시대 관리가 국상(國喪) 때 착용하던 제례용 관모입니다.
죽사와 말총으로 짜서 베를 씌운 상모(喪帽)로, 안에는 흰 칠을 하였습니다.
뒤가 높고 앞이 낮은 2단 모정부(帽頂部)를 이루었으며, 시대에 따라 양 날개의 형태가 변하였다고 합니다.
조선 후기를 기준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전립 戰笠
조선시대 무관의 관모로, 짐승의 털을 다져서 만들어 전립(氈笠), 모립(毛笠)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모옥은 그릇을 엎어놓은 모양으로, 모정이 둥글며 둘레에는 양태(凉太)를 대었습니다.
모정의 장식물은 계급에 따라 달랐는데, 계급이 높은 무관은 공작미, 삭모, 정자 등으로 꾸미고 안은 남색 단으로 하였고, 밀화영(蜜花纓)으로 전립끈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장식이 많은 것을 안올림 벙거지라고 하고, 하졸이 사용한 장식이 거의 없는 전립은 벙거지, 벙테기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포졸이나 고을의 사또 같은 인물을 연출하시기 좋습니다.
백전립 白戰笠
조선 후기 무관이 국상(國喪) 때 제례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돼지털을 두들겨 만든 상모(喪帽)입니다.
정자와 매미 등을 간략하게 장식하고, 양태에 두르는 끈과 전립 끈을 백색이나 옥색으로 하여 상중(喪中)임을 나타내었습다.
방립 方笠
비나 햇빛을 막거나 상제가 외출 때 착용하던 쓰개로 방갓, 상립(喪笠)이라고도 합니다.
겉은 대오리로 엮고, 안은 왕골로 만들었는데, 삿갓과 비슷하나 입첨(笠首)의 둘레를 둥근 꽃잎 모양으로 움푹하게 들어가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안에는 미사리를 붙여 머리에 쓸 수 있게 하였습니다.
김삿갓 같은 인물이나 수상한 인물을 연출하시기 좋습니다.
옥로립 玉鷺笠
조선시대 옥으로 만든 해오라기를 정자로 단 갓으로, 고관과 외국으로 가는 사신들이 사용하였습니다.
정자의 재료는 계층에 따라 달라 옥을 쓸 수 있는 계층은 사헌부, 사간원, 관찰사, 절도사 등이며, 옥로립의 모옥(帽屋)은 둥글었으나 후대로 갈수록 평평하게 변하였다고 합니다.
옥로립의 해오라기 장식은 금속판 받침대에 물림판을 만들어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였고, 금속판 좌우에 구멍이 각기 2개씩 있어 모옥에서 고정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유건 儒巾
조선시대 유생들이 쓴 검은 베나 모시, 무명 등으로 만든 쓰개입니다.
성균관 스캔들 같은 사극에서 자주 등장하는 아이템입니다.
양쪽 귀를 반쯤 접으면 민(民)자 모양이 되어 민자건(民字巾)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모양은 감투와 비슷하고 양쪽 윗부분이 약간 세모지게 솟았고, 양옆에 달린 끈으로 턱 밑에서 묶어 고정했습니다.
정자관 程子冠
조선 후기 사대부가 집 안에서 착용한 관으로, 망건이나 탕건 위에 썼습니다.
말총을 재료로 산(山)자 모양으로 짰으며, 높이와 크기를 다르게 하여 2단 혹은 3단으로 겹쳐 만들어 2층관, 3층관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몹시 친숙한 양반의 관인데, 대표적으로 놀부 심보로 유명한 놀부 형님이 있으시겠습니다.
양반갓(흑립 黑笠)
조선시대에 착용한 흑칠을 한 갓으로 조선 양반의 대표적인 외출용 아이템입니다.
정식 명칭은 흑립입니다. 대오리나 말총으로 대우와 양태를 짜고 포나 베로 싼 다음 검은 칠을 하였습니다.
흑립은 대우와 양태를 싸는 재료에 따라 명칭이 달랐는데, 말총으로 싼 것은 마미립(馬尾笠), 돼지털로 싼 것은 저모립(猪毛笠), 세죽사(細竹絲)로 싼 것은 죽사립(竹絲笠) 혹은 진사립(眞絲笠), 죽사립을 옷감으로 싼 것은 포립(布笠)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평양자, 초립을 거쳐 조선시대에 정착된 흑립은 양반 계층의 전유물로, 대체로 모정이 높고 양태가 넓은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탕건 宕巾
조선시대 남성의 쓰개로, 갓 아래에 받쳐 쓴 말총으로 만든 건(巾)입니다.
가볍게 쓰기 좋은 형태를 하고 있는데, 앞은 낮고 뒤를 높게 하여 턱지게 만든 것으로 상투와 망건 위에 써서 갓 받침 역할을 한 것입니다.
탕건은 틀에 받쳐 모양을 잡아 결은 뒤, 골에 끼운 채로 삶아 만들었는데, 외형을 굳히기 위하여 참먹을 바르고 햇볕에 말려 묵영처리를 했다고 합니다.
조선 말기에는 제주도에서만 한 해에 수 만개의 탕건이 제작되었으나, 1895년 단발령 이후 탕건의 수요가 급속히 줄어서 지금은 탕건장은 무형문화재 제 67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문라건 文羅巾
고려시대와 조선 초기까지 유행했던 역사가 오래된 두건 중 하나입니다.
문라두건, 오건이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 주로 결혼한 남자나 귀족이 사용했습니다.
어사화 御賜花
복두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어사화라는 이름이 더 유명한, 조선시대 문·무관에 급제한 사람에게 하사(下賜)하던 종이꽃입니다.
모화(帽花), 사화(賜花)라고도 하는데, 문·무과 합격자에게 홍패(紅牌), 어주(御酒)와 함께 하사한 것입니다.
고종 때에는 비단으로 만들었고, 급제한 과거의 명칭과 날짜 등을 기록한 나무판에 보관하였다고 합니다.
장원급제 혹은 암행어사가 정체를 드러낼 때 연출하기 좋습니다.
면류관 冕旒冠
면류관은 황제, 왕, 세자의 대례복인 면복에 갖추어 쓰는 예모로써, 면관, 또는 평천관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보통 유교권에서 왕이 착용하던 모자인데, 한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베트남 등에서도 사용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중국 고대 관모에서 발달한 형제(刑制)로, 주나라 때부터 사용되었는데 면관의 장식으로 등위를 구분하였고, 면복은 천지(天地), 종묘(宗廟), 사직(社稷), 선농(先農) 등의 제사(祭祀)와 책례(冊禮), (조정)正朝, (동지)冬至, (성절)聖節에 착용하였는데, 이것은 국왕의 즉위와 함께 중국으로부터 사여(賜與) 받았으며, 황제와 비교해서 2등급 낮은 친왕제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주립 朱笠
조선시대 문무 당상관이 융복에 착용한 붉은색의 갓으로, 주사립(朱紗笠) 혹은 자립(紫笠)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세죽사로 대우와 양태를 만들어 붉은색 칠을 하고, 대우 좌우에 호수 등을 꽂을 수 있는 꽂이를 달았는데, 입영이 달려 턱 밑에서 고정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무속 굿거리에서도 철릭에 주립을 착용하였습니다.
초립 草笠
조선시대 남성들이 쓰던 갓으로, 왕골 지푸라기, 풀이나 대오리를 엮어 만들었습니다.
신분 구분 없이 선비부터 양민, 관례를 치른 어린아이까지 사용하기는 했지만, 신분에 따라 초립을 짜는 날 수를 사족(士族)은 50죽, 서민은 30죽으로 구분하였다고 합니다.
조선 후기로 오면서 일반인의 관모로 정착되었고, 사대부가에서는 관례를 마친 어린 남자의 쓰개가 되면서 초립동(草笠童)이라는 말이 유래하였습니다.
또 별감이 상복으로 홍포(紅袍)를 입을 때 주황 초립을 쓰고 호수를 꽂았다고 합니다.
패랭이
조선시대 남성의 쓰개이며, 대오리로 만들었습니다.
모정은 둥글고 양태가 달렸는데, 햇빛을 가려주는 모자라는 뜻에서 평양자(平凉子), 평양립(平凉笠), 폐양립(蔽陽笠), 폐양자(蔽陽子)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패랭이는 고려시대부터 사용된 것으로, 입(笠) 중에서 그 역사가 가장 오래된 것이며, 흑립도 패랭이에서 유래된 것으로 패랭이의 모정이 평평해지고 테가 넓어진 것이 흑립입니다.
패랭이는 역졸(驛卒), 보부상, 백정 등도 착용했으며, 특히 보부상은 양태 위에 목화송이를 달아 신분을 나타냈습니다.
또 상중(喪中)인 사인(士人)이 담제(詭祭) 때나 외출할 때 방립(方笠) 대신 사용하면서 상모(喪帽)로서도 착용하였고, 그 후 서양의 중절모가 도입되면서 패랭이는 비 오는 날에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패랭이에서 떠오르는 이미지 중에 가장 유명한 인물로는 홍길동이 있겠군요.
벙거지
짐승의 털을 다져서 평양자 형태로 만든 쓰개인데, 조선시대 관예(官隷)나 하졸배 등이 착용했던 것으로 돼지털 등 거친 동물 털을 이용하여 장식 없이 만든 것입니다.
모정은 높고 둥글며 전은 평평하고 넓습니다.
제주도에서는 털벌립, 털벙것이라고도 하였다고 합니다.
휘항 揮項
조선시대 남성용 방한모로 추위를 막기 위해 착용했으며, 호항(護項), 풍령(風領), 휘양이라고도 하였습니다.
정수리 부분이 트여있고, 등까지 덮을 수 있을 정도로 길고, 앞자락 좌우에 끈을 달아 앞에서 여미게 되어 있습니다.
겉은 검은 공단으로 하고, 안에는 서피나 초피를 넣었는데, 소재에 따라 모휘항(毛揮項), 양휘항(凉揮項), 목휘항(木揮項)으로 구분하였다고 합니다.
굴건 屈巾
상주(喪主)가 쓰는 건으로 효건(孝巾)이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
주름을 잡은 베를 종이로 빳빳하게 배접하여 만들었는데, 주름의 방향은 참최, 재최, 대공 때는 오른쪽으로, 소공, 시마에는 왼쪽으로 하였다고 합니다.
굴건에 두르는 띠[武]는 참최 때는 삼, 재최 이하에서는 베로 하였고, 삼베에 주름을 3개 잡고 양 끝을 접어 올리고 모양으로 고정시켰습니다.
접어 올린 끝에 띠를 넣어 머리를 고정시키는 끈으로 썼고, 굴건 위에 수질(首巢)을 얹어 썼다고 합니다.
여성용 15종
여성 기본헤드
한복에 어울리는 여성 헤드파츠입니다.
여성의 헤어스타일은 워낙 변화무쌍해서 다양한 스타일을 붙여도 괜찮도록 제작하였습니다.
쪽머리
쪽머리는 후계, 낭자머리라고도 하며, 기혼녀의 보편적인 머리모양새로 삼국시대부터 존재했으나 가체금지령 이후 얹은머리를 대신하여 순조대에 완전히 정착하게 됩니다.
체를 드려 땋은머리를 뒤통수 아래로 댕기를 동그랗게 말아 틀어서 가운데에 비녀를 꽂아 고정하는 형태이며, 각종 비녀와 뒤꽂이로 장식합니다.
조선후기에 이르면서 왕비까지 평상시에 착용하였고, 소례복 차림의 의식에는 쪽머리에 화관을 착장하였습니다.
새앙머리
조선시대에 사양계 또는 생머리라고도 하며, 주로 궁중 아기나인 중 지밀(至密)이나 침방(針房) 및 수방(繡房) 궁녀들이 주로 하고 다니던 머리모양입니다.
보통 나인들의 머리라고 하면 이것이 유명하지요.
두발을 두갈래로 갈라서 땋고, 이것을 다시 올려 가운데를 잡아 매어 묶는 형태입니다.
어여머리
어여머리는 어유미, 어여미, 어임머리라고 불리며, 궁중 의례 때 가리마에 첩지를 드리우고 어염족두리 위에 다리(月子) 여러개를 함께 모아서 두갈래로 땋아 큰머리를 만들고 얹고 떨잠으로 장식한 조선시대 대표적인 머리 스타일입니다.
주로 궁중 외명부나 양반집의 아녀자들이 예장할 때 머리에 얹은 머리모양입니다.
가체금지령 이후 큰 형태였던 체의 양을 줄여 간소한 형태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떠구지머리
조선 시대 궁중에서 왕비와 왕세자빈 등이 예장할 때 이용하던 머리모양입니다.
용잠과 떨잠 등의 장신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조선시대 여성들이 예장에 사용한 나무로 만든 머리틀 장식으로, 떠구지로 장식한 머리를 떠구지머리 또는 큰머리, 거두미라고 하였습니다.
떠구지는 오동나무에 땋은 머리 모양을 조각하고 흑칠을 한 것으로, 아래쪽에 구멍 2개를 뚫어 거기에 비녀를 꽂아 머리에 고정시킬 수 있게 하였다고 합니다.
떠구지는 원래 다른 사람의 머리카락으로 땋아 만들었으나, 정조 때 가체 사용을 금지하면서 나무로 만들게 되었는데, 머리카락으로 만든 것에 비해 매우 가볍다고 합니다.
어염족두리는 조선시대 예장용 어여머리, 큰 머리의 밑받침에 사용된 보조용 수식인데, 여러 조각의 자주색 공단을 이어 원통형으로 만들고 안에 솜을 넣어 장고 모양이 되게 중간에 주름을 넣었습니다.
어여머리나 떠구지의 중심이 잘록하게 들어간 부분에 닿게 하여 머리에 부담을 줄일 수 있게 하였고, 양쪽에 끈을 달아 어여머리나 떠구지에 고정하였다고 합니다.
트레머리1
얹은머리라고도 불리었던 이 머리스타일은 반가 부녀자, 일반 부녀자를 비롯하여 기녀에 이르기까지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몹시 성행하였습니다.
땋은 풍성한 가체 가운데 심을 넣고 실타래처럼 틀어올려 그 형태가 뭉게구름이 피어오르는 듯 탐스럽게 서려 멋을 한껏 낸 것으로 아래의 머리는 주로 기녀들이 애용하였습니다.
트레머리2
여염집에서도 했을, 위의 스타일보다는 좀 더 정숙한 형태의 트레머리입니다.
이 머리는 가체금지령 이후에도 성행하였고, 신분과 경제적 능력에 따라 크기와 장식에서 약간씩 차이가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전모와 너울(소형)
조선 후기부터 기녀들이 주로 쓰고 다니던 전모와 너울입니다.
현대에 와서 기생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쓰개이지요.
전모와 너울(대형)
기녀들이 주로 쓰고 다니던 전모와 너울(대형)입니다.
길면 길수록 위의 짧은 형태보다 훨씬 비싸고 관리도 어렵다고 합니다.
첩지(봉황)
조선시대 왕비와 세자빈을 비롯한 내·외명부가 쪽머리나 조짐머리를 할 때 가리마 중앙에 얹어 머리를 치장하던 장신구입니다.
첩지는 영·정조 때 가체금지령이 내려진 이후 족두리를 권장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며, 첩지는 신분에 따라 첩지의 모양이 달라 황후는 용첩지, 왕비는 봉첩지, 내외명부와 궁녀는 개구리첩지로 구분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첩지는 은, 은도금, 구리, 주석, 흑각 등으로 만들었고, 흑각첩지는 상중(喪中)에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사대부 여성은 예장할 때에 사용하였고, 일반 서민들은 혼례 때 족두리나 화관을 쓸 때 사용하였습니다.
첩지는 5cm 정도 길이의 것으로 꼬리 부분은 위를 향해 있는데, 첩지 아랫부분에는 길이 4∼5cm, 너비 2∼3cm 정도의 검은색이나 홍색 옷감으로 받침대를 붙였으며, 받침대 좌우에 긴 다리를 붙이고 받침대 중앙에 첩지를 올려 고정시켰습니다.
가리마 앞부분에 첩지머리를 얹고, 좌우의 다리를 원래 머리와 함께 빗어 머리에 고정시키는 형태입니다.
배씨댕기
배씨 모양으로 주로 어린아이의 장신구이자 병마와 액운을 막는 주술적 의미가 담긴 장신구입니다.
여자아이의 모발이 아직 한 줌이 되지 않은 3~4세 때 양쪽에 보조 댕기를 달아서 뱃씨를 가르마 중앙에 놓고, 머리를 양쪽으로 갈라서 나눠가며 뱃씨댕기와 함께 연결하며 땋아 짧은 머리를 고정시킨 양식입니다.
족두리
족두리는 조선시대 여성용 관모를 말합니다.
주로 혼례용으로 사용되었고, 가체금지령 이후 얹은머리(트레머리)의 대용으로 제시되면서 성행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검은색 비단을 사용해 아래는 둥글고 위는 여섯 모로 만들었으며, 안을 솜으로 채웠습니다.
그 위에 칠보, 옥, 석웅황, 밀화, 산호, 공작석 등으로 장식을 하는데, 장식이 전혀 없는 것도 있습니다.
꾸밈에 따라 칠보족두리, 어염족두리, 민족두리, 다봉족두리, 단봉족두리가 있고, 혼례나 상례, 제례 등 의례의 성격과 용도에 따라 자주색, 목단색, 흰색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조바위
조선시대 여성이 겨울에 추위를 막기 위해 착용한 방한모입니다.
검은색 비단으로 정수리 부분은 트이게 하고 뒤통수 부분은 쪽머리가 덮이지 않게 둥글게 파서 만들었습니다.
겉감은 검은색이나 자주색으로 하고 안감은 남색, 자주색, 검은색 등의 비단이나 면으로 만들었고, 앞·뒤 중심에 술을 달았습니다.
화관 花冠
조선시대 여성용 관모로 영·정조 때에 이르러 가체로 인한 사치와 폐해가 심해지자 여성의 의식용 머리모양을 쪽머리로 고치면서 일반화되었다고 합니다.
용도는 궁중내연에서 기녀나 동기, 무녀, 여령들이 썼으나, 가체금지령 이후 서민들도 혼례 때에 이를 사용하였습니다. 보편적으로 활옷을 입을 때 화관을 썼다고 합니다.
화관의 기본적인 틀은 종이를 두껍게 배접한 것으로, 여기에 각종 보석을 장식하여 화려하게 만들었습니다.
궁중이나 반가(班家)에서는 검은색 화관을, 함흥지방에서는 녹색 화관을 사용하였으며, 시대와 지역에 따라 형태와 모양이 다르다고 합니다.
굴레
돌쟁이에서 4~5세까지의 어린이가 사용하는 방한 겸 장식용 쓰개입니다.
세 가닥 이상의 비단을 교차하여 모자를 만들고, 정수리에는 꽃모양의 꼭지를 달고 뒤에는 드림을 드리웠다고 합니다.
남아용은 얼굴을 감싸는 부분과 굴레 허리부분을 남색으로, 여아용은 자색으로 하였는데, 봄·여름·가을에는 갑사로 하고, 겨울에는 비단에 솜을 두어 만들었다고 합니다.
호건 虎巾
남자 어린아이가 쓰는 쓰개로 5, 6세까지 착용하였다고 합니다.
설날 같은 명절이나 돌날·생일 등에 두루마기 위에 전복을 입고 복건 대신에 이를 썼는데, 어린아이가 씩씩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호랑이의 상을 건(巾) 위에 수놓았다고 합니다.
머리 윗부분은 둥글게 만들고, 뒷부분은 드림을 길게 드리고 밑에는 길상어문(吉祥語文)을 금박으로 새겨 모든 기원을 나타내고, 양 옆에는 끈이 달린 귀가리개를 달았는데, 건(巾)의 이마 부분에 호랑이 형상으로 눈, 눈썹, 수염, 이빨 등을 수놓아 표현하였다고 합니다.
현대에 와서는 남자 어린아이의 돌잔치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복건 幅巾
조선시대 남성들이 쓰는 건으로, 복건〔幅巾〕, 복건(邏巾)으로 표기합니다.
폭(幅)을‘복’이라 발음하는 것은 복(福) 음을 차용한 것이며, 복건〔幅巾〕의 폭(幅)은 만들 때 직물 한 폭=온폭[全幅]의 천을 사용하기 때문에 복건이라 이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폭의 옷감으로 뒤통수 부분은 약간 둥글게 하고, 이마부분에 주름을 잡고, 귀 위치에 끈을 달아 뒤통수에서 묶어 고정시켰습니다.
본래 중국 고대로부터 관(冠)을 대신하는 간편한 쓰개였는데, 우리 나라의 경우 조선시대에 주자학의 전래와 더불어 들어왔으나 일반화되지는 못하였고, 소수의 유학자들에 의해서만 조선 말기까지 이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관례 때의 복장으로 초가(初加) 때 사대부, 유생은 심의나 학창의를 입을 때 함께 사용되었고, 관례 뒤 흑립을 쓰기 전까지 초립(草笠)의 받침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뒤에는 남자아이의 돌에 장식적 쓰개로 쓰게 하여, 관례를 치르기 전까지 예모(禮帽)로 착용하였습니다.
아직도 남자 어린아이의 돌잔치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컬러는 3가지(검은색, 옥색, 파란색)로 제작하였으니 현대물에도 조선시대에도 어른도 아이도 사용 가능하실거에요!
왕건모
남자 어린아이가 쓰는 쓰개로 현대에서 주로 돌잔치와 명절에 간편하게 씌울 수 있는 모자입니다.
컬러도 5가지(갈색, 분홍색, 은색, 검은색, 파란색)로 제작하였으니 편하게 골라서 써보세요!
주립 朱笠 (무당용)
기존의 주립에서 무당의 장식을 추가하였습니다.
현대물에서도 무당이 등장하는 씬에서 편하게 사용해보세요!
고깔
승려가 쓰는 쓰개로, 주로 저마포(苧麻布)로 만들며, 사각형으로 만들어 꼭대기를 뾰족하게 만든 변형모의 하나입니다.
직사각형을 반으로 접어 꿰매었고, 안에는 끈을 달아 턱 밑에서 묶도록 하였습니다.
고깔은 ‘곳갈’이라고도 하는데, ‘곳’은 첨각(尖角)을, ‘갈’은 관모(冠帽)를 의미하는 것으로 형상과 일치합니다.
따라서, 삼국시대 이래 우리 나라 관모의 고유한 형태인 변형(弁形) 관모[折風]가 고깔의 시원으로 보이며, 이 것이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 조선으로 이어지면서 다양하게 발전되었다고 보는데, 넓은 의미에서 보면 삿갓·송낙 등도 모두 고깔형 관모에 속하지만, 좁은 뜻으로는 단지 포제(布製)의 삼각건만을 지칭한다고 합니다.
흔히 상좌들이 썼으며 사헌부의 나장이나 관아의 급창(及唱) 등이 쓰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는 승무, 농악, 무당 등의 복식에서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설명용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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